갤럭시 Z 플립 시리즈는 출시 이후 ‘갤럭시도 디자인적으로 매력적인 스마트폰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시장에 심어주었다.
더불어 Z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접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폴더블폰 시장의 가능성을 넓혀왔다.
이제 그 최신작인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의 출시가 가까워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 7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해당 모델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선개통은 7월 22일,
국내 정식 출시는 7월 25일로 계획돼 있다.
이번 신작에서 어떤 변화가 이뤄졌는지 하나씩 살펴본다.
주요 변경 사항
- 디자인: 더 얇고 가벼워진 새로운 폼팩터
- 디스플레이: 폴드7은 8.2인치, 플립7은 6.85인치로 소폭 확대
- 카메라: 폴드7 메인 카메라 2억 화소 탑재
- 프로세서: 폴드7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플립7 엑시노스 2500 탑재 예정
- AI 기능: 카메라 및 전체 시스템에서 AI 기능 강화
디자인 및 하드웨어 변화
갤럭시 Z 폴드7은 펼쳤을 때 두께 4.5mm, 접었을 때는 9.5mm로 슬림해졌다. 무게는 236g으로 감소해 휴대성이 더욱 좋아졌다. 플립7은 기존과 동일한 무게(187g)와 두께(6.9mm)를 유지하되, 힌지 마감과 디테일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유출된 실기기 이미지에 따르면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의 완성도가 크게 향상된 점이 눈에 띈다.
카메라 시스템 개선
폴드7은 기존 UDC(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에서 펀치 홀 카메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촬영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메인 카메라는 2억 화소로 업그레이드되어 높은 해상도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초광각과 망원 렌즈도 성능이 강화된다.
AI 기반 이미지 프로세싱 기능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세서 및 AI 기능
폴드7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플립7에는 삼성 엑시노스 2500 칩셋이 탑재될 예정이다. 양 칩셋 모두 최신 4nm 공정 기반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이 개선되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AI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카메라 촬영은 물론, 텍스트 요약, 배터리 관리, 개인화 추천 기능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반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배터리 및 전력 효율
배터리 용량은 폴드7이 4400mAh, 플립7이 4300mAh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최신 칩셋과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인해 체감 사용 시간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대형 디스플레이 기반 멀티태스킹 사용 시에도 이전보다 배터리 부담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및 출시 전략
현재까지 알려진 예상 가격은 다음과 같다.
- 폴드7 (256GB): 약 230만 원대
- 플립7 (256GB): 약 148만 원대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을 유지하면서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플립7의 보급형 모델인 플립7 FE의 출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경쟁 제품과의 차별점
경쟁사 제품으로는 모토로라 Razr 시리즈, 화웨이 Mate X 시리즈 등이 있으나, 삼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생태계 연동성과 서비스 지원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신작은 이러한 차별성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 일정 요약
- 언팩 행사: 2025년 7월 9일
- 사전예약: 7월 15일 ~ 21일
- 선개통: 7월 22일
- 정식 출시: 7월 25일
마무리
꾸준함이 참 중요한데, 포스팅이 늦어버려서 속상하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 워치 신제품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 개인적으로 꽤 기대가 된다.
삼성은 늘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시도하는 브랜드라는 인상이 강하다. 반면 애플은 정제된 완성도와 높은 마감으로 잘 다듬어진
기술을 보여주는 쪽에 가깝다.
최근 애플은 iPhone 13 시리즈 이후로, 혁신보다는 기존 기술을 자신들의 감성에 맞춰 재가공하는 방향성이 뚜렷해 보인다.
물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는 여전히 뛰어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니즈가 생기는 시점이다.
그에 비해 삼성은 설령 반응이 좋지 않더라도 새로운 기술을 먼저 시도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IT 시장 흐름을
잘 주도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은 개인적으로 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어떤 기술이든 각자의 매력이 있는 법. 삼성처럼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고,
애플처럼 한 번 내놓으면 완성도를 높여 몇 년간 사용 경험을 정제해 가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는 방식이다.
이번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 그리고 새로운 워치 시리즈에는 어떤 변화와 재미가 담겨 있을지,
출시 후 직접 사용해 보고 후기로 다시 소개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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